어느덧 2019년 한 해도 끝나갑니다! 고3들은 벌써 수능을 보고, 1, 2학년 학생들은 이제 마지막 내신 시험을 앞두고 있습니다. 중학교 3학년 친구들은 걱정 반, 설렘 반으로 고등학교 입학을 준비하고 있을 것 같은데요. 저희 학원에서는 특히 완전히 뒤바뀌는 한국사 교육과정과 관련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다른 과목들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한국사는 내신시험이 중학교 때와 완전히 다르게 출제되는 과목이라 고등학교 진학 후에도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이 많아요. 그래서 오늘은 2020년부터 변화되는 한국사 교육과정에 대해 살펴보고, 효과적인 한국사 공부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완전히 바뀐 교육과정, 근현대사 비중이 75%!사실 다른 과목들은 이미 2018년도부터 개정된 교육과정으로 적용이 되어왔습니다(현재 고2). 하지만 한국사 교육과정은 당초 논의되던 국정 교과서 시행을 전면 폐지하면서, 2년이 늦춰진 2020년부터 적용하게 되었습니다. 즉, 현재 중3 학생들부터 새 교육과정이 적용됩니다.2020년도부터 적용되는 새 교육과정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단원 <전근대 한국사의 이해>에서는 선사시대부터 19세기 전반까지를 다룹니다. 2단원 <근대 국민 국가 수립 운동>은 흥선대원군 집권기부터 국권이 침탈되는 1910년까지를 다루고, 3단원 <일제 식민지 지배와 민족 운동의 전개>는 일제강점기의 내용을 다룹니다. 그리고 마지막 4단원 <대한민국의 발전>에서는 1945년 8䞋광복부터 현재까지를 공부하게 됩니다.
변화된 교육과정에서 가장 크게 변동이 있는 부분은 근현대사의 비중입니다. 2019년까지 사용되었던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전근대사 1~3단원, 근현대사 4~6단원으로 1:1의 비중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교과 내용이 지나치게 많아서 학교에서 실제로 내신을 진행할 때 관습적으로 5, 6단원은 진도를 다 나가지 않고 학년을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고자, 내년부터 시행하는 교육과정에서는 전근대사를 1단원에 끝내는 것으로 대폭 축소하고, 근현대사를 2~4단원에 배치해 비중을 무려 75%로 늘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