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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고1이라면 놓치지 말자 ‘고교 선택 과목’>
(주)샘에듀 조회수:4406 1.221.161.156
2018-12-05 21:27:00
<예비고1이라면 놓치지 말자 ‘고교 선택 과목’>

예비고1은 2015 개정교육 과정으로 입시를 치르는 첫 번째 학년이다. 요즘 뜨거운 화두는 고교선택과목 도입이다. 고교생이 이제는 대학생처럼 듣고 싶은 강의를 직접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우리 지역 주요 고교들의 예비 고1을 위한 교육과정편성 내용을 살펴보고 선택과목과 대입의 함수 관계를 짚어봤다.

학부모들의 고교 시절을 떠올려 보자.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처럼 전국의 고교가 동일한 교과목을 배웠다. 하지만 이제는 시대가 달라졌다. 심화국어, 진로영어, 수학과제연구, 여행지리, 논리학, 국제정치, 고급물리학, 영상제작기초, 프로그래밍.... 고교마다 개설한 교과목이 모두 다르다.

2015개정교육과정에 따라 기초 소양 교육에 초점을 맞춘 공통과목 외에 학생 본인의 희망 진로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고를 수 있는 개방형 선택교육과정이 도입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교육과정 변화가 2022대학입시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학생, 학부모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Step1. 예비고1, 2022대입부터 이해하자
우선 예비고1이 치를 2022 대입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정부 권고안에 따라 대학마다 수시와 정시 비율을 7:3으로 안배할 것으로 보인다.

대학마다 70%나 뽑는 수시전형은 크게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으로 나눈다. 논술은 정부에서 단계적 폐지를 유도하고 있고 학생부교과는 내신성적만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지원자 풀이 많지 않다. 더군다나 학령 인구 감소로 대학마다 학생 충원에 위기의식이 커져 학생 선점 효과가 있고 이탈율이 적은 학종을 선호한다. 결국 고1 신입생은 학종을 집중적으로 준비해야만 한다.

Step2. 학생부종합전형과 선택 교과의 함수관계, 그것이 알고 싶다
학종을 준비한다면 학교생활기록부 안에 ‘학생의 모든 것’이 담겨있어야 한다. 상 몰아주기, 교내 활동 부풀리기가 문제가 되면서 학생부 기재 방식이 바뀌었다. 상은 학기당 1개, 소논문 기록 불가, 자율동아리 제한, 자율활동기재 글자수가 1000자에서 500자로 줄어들었다.

유일하게 교과별 세특만 과목별로 500자가 종전대로 유지된다. 즉 과목별 수업 참여 정도와 활동내용 기록이 중요해졌고 대학 입학사정관이 빈틈없이 챙기는 항목이다.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은 고교 3년간 선택교과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중요해졌다.
교육과정은 예전처럼 학교가 짜준 대로 듣는 게 아니라 학생 본인의 희망진로에 맞춰 능동적으로 설계하는 것이다. ‘교과과정이 나의 진로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예비 고1은 명심해야 한다.

Step3. 내신은 9등급 NO, 과목별로 다르다
고교 3년간 교과목은 어떻게 편성되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생의 과목 선택권이 넓어진다. 평가도 9등급 상대평가, A,B,C 3단계 성취평가제 등 과목별로 다르게 진행된다.

국어, 수학,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 같은 공통과목은 현행대로 9등급 상대평가의 틀을 유지하지만 학생의 진로와 연계되는 선택과목들 가령 심화수학, 실용국어, 과학과제연구는 3단계로 평가한다. 진로와 연계된 과목들의 내신 부담이 줄어든 만큼 적극적으로 공략할 필요가 있다.

Step4. 희망 진로에 따른 선택과목은?
‘경영학과를 지원하려면’, ‘ 의대 진학이 목표라면?’, ‘기계공학과를 가고 싶다면?’ 학생마다 희망 전공에 따라 고교 3년 동안 들어야 할 추천 과목은 다르다.

가령 경제, 경영 계열을 목표로 한다면 미적, 기하, 경제수학 같은 수학과목을 깊이 있게 들어야 한다. 이과 계열은 물리 과목을 필수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공대 계열은 물리를 듣지 않으면 대학 지원 시 낭패를 보기 때문이다.

교양과목으로 개설되는 심리학은 모든 전공의 바탕이 되는 과목이므로 적극 공략한 후 세특에 수업 중 활동 내용이 잘 기록될 수 있도록 관리하는 것이 좋다. R&E활동은 생기부 기재가 금지돼 있지만 선택과목으로 개설되는 사회·과학 과제연구는 과목별 세특에 기록될 수 있다는 점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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