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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별로 제각각 다른 수능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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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4 15:06:00
<학년별로 제각각 다른 수능 치른다?>

내년 고3, 고2, 고1 수능 출제 범위 모두 달라
2020학년도부터 2022학년도까지 수능 출제 범위 달라 ... 내년 고3은 주요대 입시 변화도 쟁점

내년에는 학년별 수능 출제 범위가 모두 달라 제각각 다른 수능을 치르게 된다. 내년 고3이 수능을 치르는 2020학년도부터, 내년 고2 학생에 해당하는 2021학년도 수능과 내년 고1 학생에 해당하는 2022학년도 수능 출제 범위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내년 고3은 주요대 정시 모집인원이 증가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는 대학도 속속 눈에 띈다. 수능 출제 범위는 현행과 비슷하지만 주요대 입시 변화가 두드러지며, 고2와 고1의 수능시험 변화도 주목해야 한다. 내년 고3, 고2, 고1 수능 출제 범위와 내년 고3 주요대 입시 변화를 살펴봤다.

내년 고3, 고2 국어·수학 수능 범위 소폭 변화
내년 고2, 고1 수능 범위 변화 두드러져
2020학년도(현 고2), 2021학년도(현 고1), 2022학년도(현 중3) 입시에서 수험생은 각기 다른 형태의 수능시험을 치른다. 2021학년도에는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국어와 수학 과목의 시험범위가 달라지는 소폭의 변화가 있지만 2022학년도에는 수능 개편에 따라 큰 폭의 변화가 있다. 과목별로 변화되는 내용과 쟁점을 간단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국어 영역 : 2022학년도 국어 영역 중 한 과목 선택
기존 2020학년도 출제 범위는 ‘화법, 작문,문법(각 5문제씩 총 15문제)’, ‘독서(15문제)’, ‘문학(15문제)’로 총 45문제가 출제된다.
2021학년도에는 기존의 ‘문법’ 영역이 ‘언어와 매체’ 중 ‘언어’로 변경되지만, 동일한 문법 영역에서 문제가 출제되므로 특별히 유불리를 논할 것이 없다고 판단된다.
현 중3에 해당하는 2022학년도 수능에서는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에 한 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치른다. 이 경우 그동안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되었던 ‘화법과 작문’에 대다수 수험생이 몰리는 쏠림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각 과목의 문제 수나 난이도, 평가 방식 등은 결정된 바가 없기 때문에, 어떤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 수학 영역 : 2021학년도 기하 제외, 2022학년도 선택에 따른 변수
수능 수학 영역은 내년 고2(2021학년도)와 고1(2022학년도) 출제 범위의 차이가 두드러진다. 내년 고2는 수학(가) 수능 출제 범위에서 기하 과목이 제외되었고, 수학(나)는 기존의 이과 시험 범위가 일부 포함된다.

▶ 내년 고2(2021학년도) 수능 수학
<수학 가형-이과> 2021학년도의 출제 범위는 수학Ⅰ, 미적분, 확률과 통계’이다. 고난이도 문제가 출제되었던 ‘기하(진로선택과목)’가 출제 범위에서 빠짐으로써 이과 수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부담이 어느 정도 완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수학 나형-문과> 2021학년도의 출제 범위가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 통계’로 ‘수학Ⅰ’에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삼각함수’ 등 기존의 이과 내용이 추가되었다. 다만, 추가된 단원의 난이도가 높아 수학(가)를 준비하는 수험생보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커질 수 있다.

▶ 내년 고1(2022학년도) 수능 수학
2022학년도부터는 문과, 이과 구분이 폐지되었고 ‘수학Ⅰ, 수학Ⅱ’를 공통으로 한다. 또,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하도록 바뀌었다.인문계열 지원자는 ‘확률과 통계’를 자연계열 지원자는 ‘미적분’ 또는 ‘기하’ 중에 한 과목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아직 대학들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구체적으로 보면 대학별, 학과별 선택과목 지정 여부에 따라 수험생들의 선택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
단지 수능 출제 범위 변화만으로는 입시 유불리를 따지기 어려우며, 대학의 입시요강이 발표되어야 수험생들이 어떤 선택을 해야 유리할지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 탐구영역: 2022학년도 과탐·사탐 구분 없이 2과목 선택
2021학년도에는 사회탐구에서는 ‘법과 정치’가 ‘정치와 법’으로 과목명이 변화된 것을 제외하면 큰 변화가 없다. 다만 과학탐구에서 과학 Ⅱ과목의 경우 세부 내용은 제한적으로 다루도록 하여 학습량을 대폭 줄였다.
2022학년도에는 이전에 사탐(9과목), 과탐(8과목)으로 구분해 각 영역별로 2과목을 선택하던 것이 사탐·과탐 구분 없이(17과목) 2과목 선택으로 바뀌었다. 수학과 마찬가지로 탐구에서도 문이과 구분이 없어진 것이다.그러나 최종적인 것은 대학의 선택에 달려 있다. 수학과 마찬가지로 탐구에서도 대학별, 학과별로 탐구 선택과목에 제한을 둘 경우 수험생의 선택권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

# 영어,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
교육과정의 변화에 따라 교과서 내용이 바뀔 뿐 수능 출제 범위 등은 달라지는 것이 없다. 다만 2022학년도부터는 기존 절대평가 방식이었던 영어 영역과 한국사 영역 외에, 제2외국어/한문 영역까지 절대평가로 평가 방식이 바뀐다.

이럴 경우 기존의 아랍어 쏠림현상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상당히 많은 대학에서 채택하고 있는 제2외국어나 한문 성적으로 탐구 1과목 성적을 대체해주는 방식은 유지되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상대평가를 하는 탐구와 절대평가를 하는 제2외국어/한문을 동일한 잣대로 평가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내년 고3(2020학년도) 수능 현행 유지
주요 대학 4가지 입시 변화 두드러져
내년 고3(2020학년도)에 해당되는 대학입시에서는 주요대 입시 변화가 두드러진다.(표2 참조) 주요 대학이 각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0학년도 입학전형시행계획안’을 살펴보면 정시 모집인원 증가,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폐지, 대학별 논술전형 선발인원 변화, 면접전형 강화가 눈에 띈다.

첫째, 2020학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정시 모집인원 증가가 눈에 띈다. 특히 성균관대가 423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이 증가했으며, 중앙대가 183명, 서강대 153명, 연세대 125명 순이다.

둘째, 주요대 중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한 곳이 있다. 서강대 학생부종합전형과 연세대 수시전형, 한국외대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없앴다. 반면, 이화여대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오히려 강화했다.

셋째, 정시 모집인원을 확대하면서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등 주요 대학들도 논술전형 모집인원을 축소했다. 그러나 경희대와 중앙대는 700명 이상을 논술전형으로 선발해 인원이 적지 않은 편이다.

넷째, 면접전형이 강화되는 대학을 주목해야 한다. 특히 연세대 정시에서 의예과는 인성면접을 신설하는 등 면접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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