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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1, 겨울방학을 잡아야 대입에서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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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5 16:16:00

<예비 고1, 겨울방학을 잡아야 대입에서 성공한다>

중학교 시절 마지막 겨울방학을 맞이하는 중3 학생들의 각오는 남다를 것이다. 이제 대입을 위한 본격적인 수험생활이 시작되었다는 생각에 큰 포부를 세워보지만, 한편으로는 그로 인한 부담감으로 현재 무엇을 해야 할지 우왕좌왕하기 쉽다.

1학년 때 성적이 낮았던 학생이 갑자기 3학년 때 성적을 비약적으로 올리기는 사실상 매우 어려운 일이다. 1~2학년 때부터 착실하게 관리해 온 학생부 성적과 모의고사 성적이 쌓이고 쌓여 비로소 3학년 때 완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성공적인 고교 생활의 시작을 위해서는 미리 준비해야 한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공부할 내용이 많아지고 중간고사, 기말고사 등 내신 준비뿐만 아니라 모의고사까지 준비할 게 많기 때문에 이번 방학만큼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는 시기는 이제 앞으로는 없다. 따라서 이번 방학은 매우 중요하다.

중학교 때 성적이 좋지 않았다고 해서 지레 겁을 먹거나 미리 포기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남들보다 몇 배 더 독하게 공부해서 이번 겨울방학을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대입 성공을 위한 긴 레이스의 출발선에 서 있는 지금,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후회가 없도록 겨울방학 계획을 알차게 세워보자.

[1] 공부의 첫 걸음은 ‘목표 설정’
공부를 잘하고 싶다면 우선 목표 설정부터 시작해야 한다. 학생들에게 목표가 무엇인지 물어보면 제대로 답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목표가 없으니 공부를 해야 할 동기 또한 확실하지 않다. 간혹 동기가 있다 하더라도 부모님이나 선생님으로부터 혼나는 것이 싫어서 혹은 주변에서 좋은 대학에 가야 한다고 하니 그냥 공부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동기는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누가 시켜서 하는 공부는 생명력이 길지 않다. 하지만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공부, 도전 의식과 즐거움을 바탕으로 하는 공부는 생명력이 강하다. 공부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확실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목표는 반드시 스스로 세워야 한다. 자신만의 목표를 가진 학생은 고등학교 3년이라는 인생의 첫 번째 큰 고비를 넘으며 주저앉지 않는다. 오히려 스스로도 몰랐던 내면의 거대한 에너지를 발휘해 목표를 달성하고야 만다.[2] 계획은 구체적이고 치밀해야 한다.


[2] 계획은 구체적이고 치밀해야 한다.
목표를 정했다면 이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계획을 세울 차례이다. 고등학교에서의 공부 계획은 중학교 때와는 다르다. 고등학교는 범위가 넓고 내용도 어렵기 때문에 중학교 때까지 해왔던 공부방식이 안 통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공부 계획을 더 구체적이고 치밀하게 세워야만 한다. 어떻게 해야 좋은 계획을 세울 수 있을까?

1) ‘學’과 ‘習’을 구별해서 생각하라.

‘學習’이란 배울 學과 익힐 習, 두 가지가 합쳐진 단어이다. 그런데 많은 학생들이 學과 習, 이 두 가지를 제대로 나누지 못해 좋은 계획을 세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學은 학교나 학원 수업에서 선생님의 도움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지만, 習은 그렇지 않다. 선생님께 배운 것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반드시 스스로 해야만 한다. 習이 뒷받침 되지 않는 學은 진짜 공부를 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단지 공부를 구경한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學과 習의 비율을 찾기 위한 원칙을 세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를 들어 ‘1시간 동안 강의를 들으면 강의에서 배운 것을 2시간 동안 복습한다’는 것과 같은 원칙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2) ‘현실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계산하라.

많은 학생들이 學과 習의 비율을 찾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유 중 하나가 지나친 욕심 때문이다. 흔히 방학 때는 학기 중보다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많다고 생각해 과도하게 계획을 세우는 경우가 많다. 현실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5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적에 대한 욕심으로 7~8시간이 소요되는 공부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 처음 하루 이틀 동안은 쉬는 시간을 활용해서라도 공부 계획을 실천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을 넘어가면 공부 계획의 실천 가능성은 점차 낮아질 수밖에 없다. 공부 계획을 실천하지 못한 날이 늘어날수록 공부는 잘하지도 못하고, 하고 싶지도 않은 것이 되어 버린다. 그러므로 현실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몇 시간인지를 냉철하게 계산해야 한다.

공부 계획표에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각 요일마다 현실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을 적은 다음 일주일 단위의 공부 계획을 세우도록 하자. 이 때 일주일 가운데 일요일 하루 정도는 최소한의 것만 세우는 것이 좋다. 이 날을 활용해 공부 계획을 실천하지 못한 날의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3] 예비 고1 겨울방학의 키워드, 수학과 독서!
수능 준비의 첫 단추를 끼우는 지금은 앞서 이야기했듯이 대입 준비 기간 중 상대적으로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시기이다. 그런 만큼 꼭 해야 하는 예비 고1 겨울방학의 키워드로 ‘수학’과 ‘독서’를 소개한다.

1) 고등학교 수학 공부에 맞는 체질을 만들어라.

‘수포자’, 즉 수학 포기자라는 명칭이 있을 정도로 고등학교 수학은 공부하기 어렵기로 악명이 높은 과목이다. 수학 과목의 특성상 1단원을 제대로 공부해야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2단원을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개념을 제대로 익혀두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중학교 3년 동안 일차, 이차함수에 대해 공부를 했어야 고등학교에서 삼차 이상의 함수에 대해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중학교 3년 동안 수학 공부를 소홀히 했다면 아직 늦지 않았으니 반드시 중학교 수학에 대한 복습을 하도록 하자.

그리고 고등학교 수학 선행학습 과정에서도 중학교 수학과 연계된 내용이 있다면 그때그때 복습을 해야 한다. 이렇게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관통하는 공부를 하면 고등학교 수학의 기초를 탄탄히 다질 수 있을 것이다. 지금 중요한 것은 몇 단원까지 앞서 공부를 하느냐가 아니다. 앞으로 3년 동안의 수학 공부에 맞는 체질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2) 이해력을 높이고 싶다면? 독서가 답이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개념을 응용하고 문제를 분석하는데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신이나 수능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다. 이처럼 공부를 잘하려면 어떠한 능력을 키우는 것이 좋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독서’를 통해 이해력을 높이는 것이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독서 경험은 새로운 개념을 빠른 속도로 이해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된다.

이해력이 높아지면 문제에서 요구하는 바를 빠르고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방학 기간에 청소년 추천 도서 리스트 등을 참고하여 독서를 하고 저자의 집필 의도와 그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정리해보자. 특히 본인의 진로와 관련된 분야의 도서를 꾸준하게 읽는다면 앞으로의 목표를 정하는 데 있어서도 도움이 될 것이다.

[4] 입이 아닌 실천으로 말하라.
계획은 세우는 것만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세계적인 석학 스턴버그(Robert J.Sternberg) 교수는 성공 지능의 요소 중 하나를 실천 지능으로 꼽았을 정도이다. 계획 실천율을 높이고 싶다면 주기적으로 계획 실천율을 확인하도록 하자. 계획을 실천하지 못했을 경우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다음 계획을 세울 때 반영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계획 실천을 습관화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서는 적어도 3주의 시간이 있어야 한다. 어떠한 생각이 습관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우리 뇌 속에 있는 대뇌피질에서 뇌간까지 전달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기까지는 적어도 3주의 시간이 걸린다. 따라서 실천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하루 이틀 만에 계획을 변경하기보다는 적어도 3주까지는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될 순간을 떠올리며 노력하다 보면 어느새 자신이 바라던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는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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